
왕수진(김혜선 분)은 병원에서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때마침 제니 한을 찾아온 인물은 바로 안만수(손우혁 분) 관계자. 안만수의 소식에 제니 한은 달려갔고,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됐다.
안만수는 편지에 "교통사고로 간신히 살아남았다"며 "더 이상 제니 씨를 붙잡을 명분이 없다. 그동안 저의 미련함을 참아주시느라 고생 많았다. 제니 씨 행운을 빈다"며 파혼을 결정내렸다.
안만수는 제니 한과 통화를 나눴고, 안만수는 제니 한에게 "부탁이 있다. 책 내는 일은 나한테 맡겨달라. 제가 꼭 해보고 싶어요"라면서 그를 돕기로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수진은 분노했고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화가난다"면서 편지를 찢어버렸다.
제니 한은 "이게 무슨 짓이냐"면서 왕수진을 타박했고, 이어 제니 한은 "엄마는 역시 아플 때가 나았다. 지금 보니 최악이다"라면서 실망했다.
같은 시각 최송아(안연홍 분)은 김은지(한소현 분)에게 강하게 응수했다.
김은지가 최송아를 붙잡고 "당신 때문에 내 꽃밭이 무너졌다"면서 이동주(김정현 분)과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이제 더는 물러나지 않기로 한 최송아는 "이동주 괴롭히지마라. 나도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다"라고 강하게 응수했다.
최송아의 강한 대응에 김은지는 곧바로 복수에 나서며 할아버지 오다진(고인범 분)에게 연락했고, "내가 양보하지 않을것이다"라면 이를 갈았다.
이젠 가만히 있을 최송아가 아니다.
최송아는 이동주에게 김은지와 다툰 사실을 전했다.
최송아는 "마음이 아빠 때문에. 실은 오늘 처음으로 은지 씨 마음이 절실하고 진심이라는걸 알았어요. 장난인줄 알았는데.."며 "분명히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빠를 좋아하는거 같았다"고 사실을 전했다.
이동주는 불안하냐고 물었고, 최송아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동주는 "우리 공개연애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최송아는 한편으론 겁이 나기도 했다.
최송아가 망설이자 이동주는 "그럼 100일 기념으로 공개하자"면서 제안했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김은지는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오다진에게 부탁하기로 한 것.
김은지는 "아빠처럼 따뜻한 사람 이동주 씨가 있다. 할아버지 제 편이지 않냐"면서 눈물로 호소했다.
김은지는 이동주와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우리 둘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찍은 사진은 김은지가 이동주 몰래 찍은 사진 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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