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우림은 “젊었을 때는 일만 하느라 갱년기도 모르고 지냈다”면서 “69세까지만 해도 늙었다는 걸 몰랐다. 나이 70이 넘어가니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고 털어놨다.
큰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했다가 2013년 폐암을 발견,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 후 항암 치료도 안받아도 된다고 해서 안받다가 5년만에 악화돼서 올해 2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이 됐다. 항암을 안 하고 잘 지냈는데"라며 "69세까지는 내가 늙었다는 걸 못 느꼈다.
70세가 되니까 불안한 건지, 창문 밖을 보면 아들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이제는 동네 한바퀴 걷고 그러고 산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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