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연아는 외압에 의해 조현우(이강욱 분) 사건 배당에서 밀려나고 상부에 항명하지만 되려 차장검사 차남식(김지현 분)의 언론 제보 건을 캐묻는 역공에 물러섰다.
서연아는 체포된 조현우가 쉽게 풀려날 것을 예상하고 미행을 지시하지만 놓치게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들 대진(김희찬)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악행을 저질러온 송회장의 뒤에는 악의 끝판왕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가 있었다.
‘남원식당’의 실체가 태경과 연아에게 밝혀진 뒤에도 쉽게 없애지 못한 이유 역시 “그 좋은 걸 왜 없애? 이태경 하나 없애면 끝날 걸”이라는 탁수호 때문이었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탁수호는 지난 방송 엔딩에서 납치된 영미의 앞에 나타나면서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기도 했다.
송우용은 검찰총장을 통해 얘기를 전해 듣고 이태경에게 멈추라고 했다.
이태경은 장영미를 보내지 않으면 송대진(김희찬)이 아버지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게 될 거라고 했다.
이렇듯 나나는 애교 많은 딸을 해맑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말투로 표현해 미소 짓게 만드는 반면 검사 서연아로서는 자신의 포부를 드러내고 불의에 분노하며 터프함과 카리스마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등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반전 매력을 십분 발휘해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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