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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만든 사실을 알게 됐다.

입력 2019-08-18 08:54

사진=MBC방송화면웰컴2라이프에서여자주인공라시온역으로열연중인배우임지연
사진=MBC방송화면웰컴2라이프에서여자주인공라시온역으로열연중인배우임지연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배우 서지혜가 깊어진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극 중 정지훈이 맡은 이재상 역은 현실세계에서는 악인들을 위해 변호하는 악질 싱글 변호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유부남 검사로 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직업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아내로, 심지어 딸까지 있는 아빠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


추적 끝에 라시온은 장도식이 세경시장 출마 공천을 받기 위해 당대표 아들에게 노영미의 심장을 공여하게 만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노영미는 사망한 상황. 라시온은 직접 노영미의 아버지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동안 조그마한 사건도 자신의 일처럼 나서며 인간미 넘치는 형사임을 직접 입증했던 시온이었기에 예상도 못 한 사건의 결과에 고개를 떨구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장기를 팔라니, 고발할까도 생각했어요. 근데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더라구요”라며 절규 섞인 외침을 내뱉으며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던 비극적인 삶을 극대화 시켰다.


사채업자들이 직장을 찾아와 협박 하는 장면에서 눈빛은 물론, 손끝까지 미세하게 조절하는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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