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파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인해 격리된 통증센터에 강단 있게 들어간 차요한은 환자의 병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끝에 환자의 증상들,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이 준 정보들을 통합, 환자의 병이 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특정 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병)임을 확신했다.
결국 환자가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요한(지성 분)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 오는 장면이 담겼다.
차요한과 그를 등에 업은 이유준(황희 분)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던 강시영(이세영 분)은 응급실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지성과 이세영, 황희는 무더위 속 힘든 촬영에도 서로를 격려하면서 에너지를 북돋았다.
세 사람이 꼼꼼하게 동선을 맞춰보며 연습을 되풀이 한 덕분에 실제 촬영에서는 단번에 ‘OK사인’을 받아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황희의 등에 업힌 지성이 얼굴 가득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은 채 들어오자, 동시에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이세영의 웃음보가 터지면서 현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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