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그리워했던 그들은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왕수진은 교통사고를 당한 바. 안만수 또한 왕수진으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던 것.
간신히 죽을 위기 고비를 넘긴 안만수는 다시 활동을 재개했고, 왕수진은 내내 꺼져만 있던 안만수의 핸드폰에 수신음이 가자 울분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살벌한 대화가 이어졌다.
전화를 받자마자 안만수는 "제 차에 사고 낸거 장모님 아니냐"면서 물었으나 왕수진은 "내가 그런 끔찍한 짓을 하겠나"고 응수했다.
같은 시각 이동주(김정현 분)을 포기할 줄 모르는 김은지(한소현 분)의 노력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동주는 이미 최송아(안연홍 분)과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꼴보기 싫었던 김은지는 자신의 할아버지 오다진(고인범 분)에게 부탁해서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억지로 만든 자리가 즐겁지 않았던 이동주와 달리 김은지는 마냥 기쁘기만 했다.
이동주는 최송아와 산책 데이트를 하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오다진의 부탁으로 식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 과연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최송아와 데이트 할 수 있을지 전개에 관심이 쏟아졌다.
제니는 “믿어지지가 않아요” 라고 행복해하며, 이에 은석은 “그 동안 못했던 것 다 해봐요. 세상 연인들이 하는 것 빼놓지 말고요” 라고 애정을 표현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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