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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차가운 김영군의 온도차를 서강준이 노련하게 그려내고 있다.

입력 2019-08-20 00:42

OCNWATCHER왓쳐방송캡처
OCNWATCHER왓쳐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이하 ‘왓쳐’) 측은 김영군(서강준)과 한태주(김현주)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를 포착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냉철한 도치광과 한태주 사이에서 감정에 솔직하고 행동이 앞서는 김영군. 뜨겁고도 차가운 김영군의 온도차를 서강준이 노련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 김재명(안길강)이 죽는 순간까지도 가장 믿고 싶었던 도치광을 의심해야 하고,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는 혼란스럽고 날 선 감정을 예리하게 세공해 긴장감의 텐션을 높이고,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김재명을 살해한 '거북이' 박찬희(김대건)와 마주하고 토해내는 폭발적인 감정은 시청자들까지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조수연(박주희), 홍재식(정도원)과 주고받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렇듯 과감한 연기는 한석규, 김현주, 허성태, 주진모, 김수진 등 최고의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서강준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거북이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한태주(김현주)부부 사건의 '거북이'는 강욱(이재윤)이었고 강욱이 사망한 이후 박찬희(김대건)이 살인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거북이’로 밝혀진 김강욱과 박찬희는 김영군 어머니의 살인범이 될 수 없는 나이. 이에 김영군은 또 다른 ‘거북이’가 있음을 확신하고 살인범을 잡기 위해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마치 악몽처럼 또다시 반복되는 김영군과 한태주의 위기가 ‘거북이’의 부활인지 또 다른 살인범의 등장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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