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럼을 한번도 배운 적 없던 유재석은 제작진의 숨은 계획에 따라 단 3시간의 특훈을 받은 후 직접 드럼 연주를 완성했고, 그의 드럼 연주는 ‘놀면 뭐하니?’의 타이틀 음악으로 활용됐다.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이 직접 친 드럼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유플래쉬’를 준비했다.
‘유플래쉬’ 프로젝트의 첫 주자가 된 유희열과 이적은 각각 드럼 소스를 가지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업을 시작했다.
유희열은 무한 반복되는 소스를 듣다가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에 첫 시작부터 “못 하겠는데?”라며 포기 선언(?)을 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성경이 진짜 오랜만이다. 항호도 항호지만 성경이가 진짜 반갑다"고 속내를 표했다.
태항호는 지난 주에도 봤기 때문.
유희열은 피아노 앞에서 고심하던 중 드럼 소스에서 ‘멜로망스’ 스타일의 발라드부터 ‘다이나믹 듀오’ 스타일의 힙합 장르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적이 기타를 들고 작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기타를 잡고 무념무상의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이 작업 중 뜻밖의 멜로디를 만들어 “이거 내가 할까?”라며 음원 욕심을 드러낸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과연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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