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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그의 입꼬리는 빠르게 다시 내려갔다.

입력 2019-08-20 03:15

사진=tvN
사진=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9회에서 암매장된 시신 다섯 구가 발견됐다.


모두 한 사람에게 살해당한 억울한 사연을 가졌고, 이 의문의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설지원(이다윗)이 지목됐다.


그런데 그의 정체가 드러날수록 ‘호텔 델루나’에 또 다른 불안이 드리우고 있다.


구찬성(여진구), 박영수(이태선)와 엮여 있기 때문.


그의 입꼬리는 빠르게 다시 내려갔다.


상자 안에는 장만월이 전부터 사주겠다던 호피무늬 양복이 있었고, 이를 확인한 구찬성은 경악했다.


산체스는 양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며 구찬성에게 입어보라고 종용했다.


구찬성은 산체스에게 장만월이 돈이 어디서 났냐고 물었고, 산체스는 회장님에게 장만월이 따로 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다렸다는 듯 만개한 월령수의 꽃들은 언젠가 진다는 불안함을 암시했지만, 그럼에도 첫 방송부터 찰떡같은 케미로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아온 ‘만찬 커플’의 첫 연애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던 바. 본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살짝 공개된 스틸컷에서 포착된 만찬 커플의 속삭임. 방 안에서 서로를 보는 눈빛에서 이전과는 달리 꿀처럼 달콤한 애정이 흘러넘친다.


미라(박유나)가 주선한 동문 모임에 설지원이 나왔고, 산체스 역시 그와 다시 마주했다.


그런가 하면, 유나는 뉴스에 나온 살인범을 보고 “이 아저씨보다 훨씬 덩치가 작았단 말이야”라며 체포된 이가 범인이 아니라고 의심했고, 형사 영수는 증거는 있지만 살해 동기가 전혀 없어 찜찜함을 느꼈다.


모든 인물들이 다시 설지원 하나로 엮이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예전에 호텥에서 일했던 황지배인을 데려왔다.


호텔 직원들은 황지배인을 보고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황지배인을 바라보는 장만월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장만월은 과거 황지배인을 놔주고 싶지 않았지만, 마고신(서이숙 분)이 그녀를 풀어줬던 것이다.


장만월은 그녀의 돈 굴리는 능력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녀가 떠난 것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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