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개 개편된 ‘개콘’에서 김대희와 유민상은 ‘개콘위원회’에서 각각 개콘위원장과 아이디어연구소장을 맡으며 코너 사이마저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유민상의 배를 만져보고 싶다는 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직접 만져보게 하는 등 탁월한 센스까지 선사하며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친구의 소원에 어쩔 수 없이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된 곽범은 이창호가 오글오글거리는 닭살 멘트를 던질 때마다 반격 입담을 선사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이들의 통통튀는 활약으로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음향효과를 담당한 유영우는 이들의 브로맨스에 걸맞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발라드 라이브로 고품격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멜로 드라마의 새드엔딩을 꿈꾸는 곽범에게 굴하지 않는 꿋꿋한 발라드 열창으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박영진은 새 코너 ‘쇼미더 아재’에서 진행을 맡아 개성 강한 게스트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아재개그를 펼치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아재개그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신박한 말장난을 펼치며 진행자 이상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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