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은 묻되 투자자 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게 끝까지 챙겨달라"는 당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사모펀드 시장이 절대로 위축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투자자 측에서도 위험이 전혀 없는 고수익 상품은 있을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고위험상품을 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은행이 원금 전액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양면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익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손실 가능성도 큰 것이다"라며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준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은행은 고위험과 고수익을 원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안전하기 때문에 제로 금리에다가도 맡기는 곳이 은행"이라고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을 판매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 의원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상품 판매를 근거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손해 본 개인이 전체의 90%이며 자기원금을 모두 날린 사람이 89%이다"라며 "하나은행의 경우, 1540여명 가운데 수익이 정상인 사람은 2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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