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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포스를 드러내 시선을 압도하였다.

입력 2019-08-26 10:41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확정한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차달건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종합 무술 18단의 유단자일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함에 넘치는 자신감, 무대포 정신의 뻔뻔함까지 갖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 출연작마다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드는 관록의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승기가 또다시 어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상남자 매력을 철철 쏟아내는 야성미 넘치는 '첫 포스'를 드러내 시선을 압도하였다.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탄탄하게 잡힌 근육질 팔뚝을 드러낸 민소매 옷을 입고, 어깨에는 시크하게 수건을 걸친 자태로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팔뚝 위 커다랗게 새겨진 '戰神'(전신)이란 문신이 단연 시선을 잡아채는 가운데, 얼굴 곳곳에 크고 작은 상처가 포착되면서,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승기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확 끌린 작품이다. 지금껏 맡아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성격이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지만 도전의식도 생겼다”며 “‘배가본드’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 분들에게 모쪼록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는 매사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늘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는 배우다”며 “확 달라진 비주얼과 분위기의 차달건 역을 통해 국민 남동생, 엄친아 등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상남자로 대변신한 이승기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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