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와 정인선은 롱피자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백종원이 롱피자집을 폭풍칭찬하며 말한 '기본기'의 의미를 찾고자 한 것.
백종원은 "말투 들어봤냐, 형이 딱 오해 사기 좋다. (처음에) 형제의 말투를 보고 '한번 해보자' 싶었다."고 본인 역시 처음엔 형제를 오해했음을 밝혔다.
백종원은 "의외로 군더더기 없이 일을 하더라. 주방일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딱 보면 안다. 먹다가 할머니 (주문) 전화 받았잖느냐. '할머니 단골도 있어?'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먹어 보기에도) 피자가 느끼하지 않더라. 맛있다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 응용도 되지 않을까 기대가 들었다"고 피자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전했다.정인선이 피자집을 방문하자 페퍼로니 용어도 제대로 몰랐던 사장은 정해진 툴처럼 피자를 만들었다. 백종원이 예상하는 대로 사장의 행동을 예측했다. 김성주는 "로봇 같다"고 놀라기도 했다.
정인선은 약속된 대로 재료 개수를 물었다.
사장은 예상된 답안을 답했다.
백종원은 사장님과 함께 주방에 들어가 기름과 불맛을 최대한 줄인 떡볶이를 만들어냈다.
백종원의 조리법대로 완성된 떡볶이는 똑같은 재료, 양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함이 훨씬 덜 했다.
사장님의 표정은 풀어지지 않았다.
고민이 있다고 밝힌 사장님은 "우리는 됐다고 (음식을) 냈는데 손님들은 '사장님 바뀌셨냐'는 말을 하신다."며 기존 불 맛에 익숙해진 손님들에게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을 걱정했다.
백종원은 "이걸로 가자는 게 아니다.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유는 (사장님의 떡볶이가) 너무 그을음 맛이 강하기 때문. 사실 건강에 안 좋지 않냐."고 자신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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