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회사인 유한필리아에 양도…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뉴오리진을 운영하는 Food&Health 사업 부문을 9월 23일 자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인 유한필리아에 양도할 예정이다. 이후 유한필리아 법인명도 아예 뉴오리진으로 바꾼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사업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뉴오리진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뉴오리진 매장 수를 늘리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뉴오리진을 런칭한 후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회사는 브랜드 출시와 동시에 서울 여의도 IFC몰에 뉴오리진 매장을 열고,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면서 브랜드 방향성과 가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건강기능식품 단독 매장조차 흔치 않은 제약 업계에서 유한양행의 이 같은 홍보 방식은 파격적이었다. 현재 유한양행은 25개 뉴오리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을 통해 계란과 우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식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5월에는 뉴오리진의 화장품 라인인 '디어리스트'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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