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감식 사건이 처음인 두 사람은 출동 명령 소식을 듣고 말을 잇지 못한다.
불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과학수사대장은 “안전에 유의해서 감식하라”고 하자 이들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태환은 문자로 전송된 사건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맨홀 청소 중 사람의 장기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는 신고였다.
이태환은 “현장을 가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겁이 났어요”라며 당시의 심경을 말했다.
이태환은 “만약 사람 장기가 맞다면 연쇄살인 일수도 있겠네요?”라며 걱정했다.
다행히 맨홀 사건은 다른 것을 오인한 사건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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