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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뉘우치고 있으니까 선처해 주시죠라고 말했다.

입력 2019-08-31 06:25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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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8일(오늘) 방송될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 MC그룹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파헤치려는 재벌가 막내딸-무스펙 변호사 콤비와 이를 숨기려는 업계 최고 오너리스크 TOP팀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진실 공방전이다.


임수향은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슬픔을 애써 숨긴 후 진실을 찾아 나선 아름답고 불량한 MC그룹 상속녀 모석희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임수향이 교도소에 터를 잡고 앉아 불량 재소자 두 명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있는 ‘교도소 난투극 사태’가 포착됐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가 0927번이 새겨진 낡은 죄수복을 입고 목장갑을 낀 채 생각 없이 노역을 하다 무언가를 발견한 후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 성큼성큼 다가가 한 명을 쓰러트린 모석희가 나머지 한 명의 목울대를 잡아 꼼짝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아찔한 난투극을 선보인다.


모석희는 왜 구치소 운동장을 주름잡고 있는 것인지, 끝내 마약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마약 불법 소지 관련 변호사 면담에서 허윤도(이장우)는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자 계속 주장했다.


한제국(배종옥)은 “주검사님 뜻대로 하시죠, 초범이고 아가씨께서 많이 뉘우치고 있으니까 선처해 주시죠”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아가씨 주검사님께 사과하시죠 (...) 잘못 시인하고 충분히 반성하면 깔끔하게 끝날겁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화가 난 모석희(임수향)는 “어이가 없네, 분명히 말하지만 난 결백하고 사과할 생각 없어요”라고 말했다.


한제국(배종옥)의 태도는 일관됐다.


그녀는 “아가씨, 성숙하게 행동하셔야죠”라고 말했지만 모석희(임수향) 역시 “근데 어쩌지 난 사과할 생각 없는데, 결백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녀의 계속된 태도에 열받은 주태형(현우성)은 이를 악물고 “변호사 접견 더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의 삐뚤어진 분노에 맞서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8일임수향의 인생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왜 임수향이 덫에 물린 것도 모자라 옥에 갇히게 된 것인지, 그 안에서 임수향은 어떤 수를 쓸 것인지, 예측불허 미스터리 멜로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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