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권과 함께 입시 중이던 민우원은 천주학 무리들을 찾아 발본원색 하라는 왕 이태(김민상)의 명에 당황하는 성서권(지건우)의 모습을 목격했다.
해령과 이림이 첫 입맞춤 이후 서로에게 흠뻑 빠졌다.
해령은 평소와 달리 연지를 바르고 입시 했고, 이림은 내관과 나인들까지 해령으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해령은 이림을 불쑥 끌어당겨 입을 맞추며 "익숙해지십시오. 이런 거"라고 해 그를 심쿵하게 했다.
가운데 함영군과 담판 짓는 이림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했다.
함영군 앞에서 한껏 긴장하며 주눅 들던 이림은 당당하게 함영군의 눈을 마주 보며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위기에 처한 후배 지건우(성서권 역)를 도와주며 훈훈함을 자아낸 이지훈은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선배 사관의 모습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권의 도움으로 체포의 위기를 넘긴 쟝은 배고픔에 다시 녹서당을 찾아왔고, 그곳에서 해령, 이림, 삼보와 마주했다.
이림은 쟝에게 밥상을 차려주며 정식으로 이름을 주고받았다.
쟝은 자신을 조선사람에게 청나라 책을 파는 '장사치'라고 소개했지만 해령은 그의 유창한 조선말 실력을 의심하며 이림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이림이 쟝을 숨겨준 대가를 치르기 위해 함영군을 찾는다. 이를 알게 된 함영군은 그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이진은 어떤 이유로 함영군과 맞서고 있는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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