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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식탁’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입력 2019-09-01 06:31

Olive
Olive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Olive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 취향 저격 요리를 완성 해야 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로 2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한다.


'극한식탁'은 "지금까지 이런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것은 토크쇼인가, 요리쇼인가? 요리도 토크도 맛있는 '극한식탁'"이라는 홍보 문구에서 알 수 있듯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극한직업'을 떠올리게 한다.


생일상 미션에 MC들은 아내들에게 남편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는 “한번도 생일상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 역시 “생일상을 기대도 안 해봤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 정종선PD는 "음식을 먹는 사람이 즐거워 해야 해주는 사람 또한 즐거운 법이다. 아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기대하며 남편들은 더욱 열심히 요리를 준비했다"며, "요리를 매개체로 선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이를 지켜보는 사람 모두 행복이 배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상황을 '극한'으로 만들 변수는 천차만별인 요리 솜씨다.


'냉장고를 부탁해'나 '올리브 쇼' 등에서는 전문 셰프가 나와 수준급의 요리를 만들지만, '극한식탁'은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맛있을지, 아내의 마음에 들지가 문제가 아니라 완성이 가능한가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서둘러 요리에 임하는 조태관과 고지용. 고지용은 손바닥 힘으로 마늘을 짓이기는 모습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질세라 조태관 역시 어깨근육을 이용해 반죽을 하는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극한식탁'에는 정성 가득한 요리와 그 안에 숨겨진 부부만의 이야기가 있다. 녹화를 하고 나서 눈물이 맺힐 정도로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며 '극한식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치열하지만 따뜻한 두 남편의 요리 대결을 바라보며 MC들은 어떤 맛 평가와 중계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다섯 명 중 유일한 전문 요리사인 최현석 셰프는 "워낙 좋은 기획의도를 듣고 하게 됐다. 제가 집에서는 요리를 잘하지 않았는데 (프로그램 출연 후) 남편들이 앞치마를 매는 게 좀 더 많아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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