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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시판 중지를 동물 실험 이후로 미뤘다.

입력 2019-09-01 08:27

사진=SBS
사진=SBS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어제(28일, 수) 방송된 13화에서는 UDC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UDC에서는 환자들의 공통 분모를 찾아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지만 사건을 축소하려는 TL의료원 이사장 류현경(최민 역)과 최광일(도중은 역)의 공작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최태영(이기우)는 도움을 요청하는 도중은(박진희)에게 "언론이 모두 주목할 만큼 이 사태 커질 수 밖에 없어. 네가 UDC랑 (호흡기 질환 원인) 규명해. 아이들 구해낸 다음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렇게 약속하면 도와줄게"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TL케미컬에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인 것을 알아낸 UDC는 한시라도 빨리 이를 세상에 알리려 했으나, 최광일은 관계자들에게 로비해 강제 시판 중지를 동물 실험 이후로 미뤘다.


UDC는 그 사이 피해자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고,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가습기 살균제 전면 수거명령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광일이 김양희 연구원의 이름이 적힌 연구 결과 보고서를 태우는 모습이 비춰져 사건에 얽힌 어두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박진희는 TL케미컬의 절삭유를 사용하다 폐 섬유화로 사망한 노동자의 사례를 상기시키며, 호흡기 질환을 초래한 물질이 가습기 살균제뿐 아니라 다른 여러 제품에도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해 더 큰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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