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현실 세계에서 임지연은 자신이 애써 잡은 범인을 족족 풀어주는 ‘이재썅변’ 정지훈(이재상)에게 폭행을 가해 징계 위기에 놓였다.
곽시양은 임지연을 불러 호통을 치면서도 뒤에서는 그의 징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주간의 교통경찰 차출로 끝난 징계다.
그런 곽시양의 츤데레 면모는 평행 세계에서도 이어졌다.
14회, 곽시양은 손병호(장도식 역)가 임지연의 남편인 정지훈 표적수사에 나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장에서 시온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재상은 여 형사가 죽었다는 드라마 줄거리 내용을 시온이 죽었다는 소리로 잘못 듣고 오열했다.
응급실에서 곤히 자고 있는 시온을 본 재상은 “왜 안 죽었어?”라고 반문해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 가족의 애틋한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곽시양은 정지훈-임지연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혈혈단신으로 손병호 소굴에 입성해 “이검사 목 따는 일 관두시죠”라며 그를 압박해 표적수사를 무르게 만들었다.
더해 15회, 곽시양은 임지연을 위해 칼까지 막아서며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는 상남자 매력으로 심멎을 유발했다.
범인 검거 도중 임지연에게 칼이 겨눠지자 망설임 없이 그 앞을 막아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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