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운데 곽시양(구동택 역)이 츤데레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임지연(라시온 역)을 위해서라면 칼빵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정지훈(이재상 역)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곽시양은 임지연을 불러 호통을 치면서도 뒤에서는 그의 징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주간의 교통경찰 차출로 끝난 징계. 이에 임지연이 감사인사를 전하자 곽시양은 “누가 너 때문인 줄 알아? 강력팀 인원 모자라서 죽어나는데 너까지 잘려봐라 우리 뼈골만 아작 나”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나가는 임지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해 15회, 곽시양은 임지연을 위해 칼까지 막아서며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는 상남자 매력으로 심멎을 유발했다.
범인 검거 도중 임지연에게 칼이 겨눠지자 망설임 없이 그 앞을 막아선 것.
곽시양은 임지연을 타박하면서도, “그 말이 대신 다쳐서 다행이라고 들렸다”는 정지훈의 말에 “잘 보셨네요. 파트너 대신 칼도 나눠먹는 게 우리 형사들 아닙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정지훈은 질투심과 찜찜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곽시양을 노려보는 모습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사실을 알게 된 정지훈은 곽시양이 임지연 일이라서 발벗고 나선 것이라는 홍진기(문지호 역)의 말에 열 받기 시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