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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이발사’ 모든 과정을 직접 해내며 밤잠을 설쳤다.

입력 2019-09-02 16:54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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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최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미용실로 출근한 배우 김광규가 손님과 함께 'MAMA'로 시작하는 스페인 노래를 불러 미용실을 웃음으로 채웠다.


오후 영업을 앞둔 이발소. 휴식을 취하던 중, 장인 이발사가 에릭의 머리를 감겨주었다.


장인 이발사의 샴푸부터 드라이, 스타일링까지 받은 에릭은 “아까 눈물 날 뻔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선생님이 머리를 해주시는데 할아버지가 만져주시는 느낌이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옆에 있던 이민정이 “울지마. 울지마”라며 위로를 해줬다고.


에릭은 이발소 손님들을 위해 한국 전통 음료 ‘식혜’를 직접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늦은 저녁, 에릭은 엿기름 물을 만들고 면보에 엿기름 물을 거르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해내며 밤잠을 설쳤다.


다음 날, 에릭이 손님에게 “내가 직접 만든 한국 전통 음료 마셔보겠냐”라며 적극적으로 식혜 서비스를 제공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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