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로 만난 사이라고 꼭 붙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풍부한 아재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 차승원과 유재석은 해수 재배 방식으로 고구마를 키우고 있는 농장에서 바닷물을 길어 오는 첫 노동부터 서로 쿵짝이 잘 맞는 듯하다가도 금세 투닥이는 모습으로 재미를 끌어올린다. 해수를 골고루 고구마 밭에 뿌려주고 점심 겸 휴식시간을 맞은 두 사람은 취미부터 인간관계,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 등 진솔한 토크를 이어간다."50살이 되면 어때?", "잘 생기게 살면 기분이 어때?", "취미가 뭐야?", "원래 꿈이 뭐였어?" 등 쉴새없이 질문을 이어가는 유재석에게 차승원은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데 한 번의 실수도 없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칭찬을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고구마밭 노동에서 유재석은 차승원보다 다소 떨어지는 업무 숙련도로 인해 사장님의 밀착 감시를 받으며 진땀을 뺐다는 후문. 유재석이 말을 하면 "일할 때 말 많이 하면 기운 빠진다"며 잔소리를 던진 사장님이 차승원의 노래에는 "힘들 때 옆에서 노래 불러주면 일이 수월해져요"라고 전혀 다른 평가를 해 웃음을 자극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릴라 콘서트에 버금가는 열창을 선보이는 차승원, 지친 표정으로 차승원을 얄미워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일로 만난 사이'의 새로운 케미와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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