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오나라는 윤희주 역을 맡았다.
윤희주는 정서연(조여정)의 친구로, 아름답고 부유하며 늘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가난과 실패, 불운은 겪어보지 않은 백조 같은 인물로 누구에게나 여유롭고 관대하지만 사소한 빌미가 주어지면 차갑게 돌변하는 냉정한 면을 지녔다.
배우 오나라는 겉 보기엔 우아한 백조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내면을 지닌 ‘윤희주’를 연기하며, 그간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의 연기 변신을 예고,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내공을 견고히 해 온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하며 매 작품에서 보여줬듯 인생 캐릭터를 또 한번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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