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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가진 을이 된 고수들만의 철학을… '개똥이네 철학관'

입력 2019-09-06 07:19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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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오늘(3일, 화) 저녁 8시 10분 방송된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을의 철학’을 주제로 갑과 을의 공존에 대해 논한다.


수직적 관계의 의미가 더욱더 짙어져, ‘갑질’이 만연한 사회에서 상처받은 을의 이야기를 나누고, 무기를 가진 을이 된 고수들만의 ‘철학’을 들어본다.


이들이 고안해 낸 을의 수행은 손걸레로 철학관 청소하기와 손님맞이 음식&보리차 준비하기, 연못 청소 및 정비와 물 채우기. 연못을 '안동호' 물을 길어다 하자는 한마디에 모든 수양의 강도를 높이고, 갑의 부탁 같은 명령도 행하며 처절한 을의 모습을 그린다.


철학관을 찾아온 김수용, 봉만대, 류승수 고수는 자신의 서러움을 넘어 한이 가득한 ‘을의 생활’을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봉만대와 류승수의 고수 검증이 행해지는 와중에, 또 다른 고수 김수용이 깜짝 등장한다.


어쩐 일로 오셨냐는 질문에 “방청하러 왔다”라고 답한 그는 정일훈이 “왜 을이라고 생각하냐” 묻자 “제가 을이니까 저 없이도 녹화하고 있잖아요? 제가 갑이었으면 날 기다리지, 먼저 하고 있겠어요?”라 반박하며 을의 고수임을 증명했다.


봉만대가 “모든 무대에서 마지막에 등장하시는 분이 갑이다”라고 말하자 김준현이 “이분은 마지막 등장이 아니라 녹화 중간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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