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숙한 사건 보고서 작성으로 지적을 받았던 그가, 과학수사대장의 “보고서 잘 썼네”라는 칭찬을 들으며 한 층 성장한 과학수사요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오후 근무가 끝나고 이태환은 퇴근 후 숙소로 이동했다.
이태환은 현장에서 복귀 중인 김민재에게 전화를 걸어 “재윤이 형이 당직인데 딱 10시에 안 끝날 거 같아서 먼저 숙소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역시 “우리도 복귀 중인데 복귀해서 바로 도망 갈 거야 숙소로”라며 웃었다.
통화를 끝낸 김민재가 “반장님 체력이 대단하시네요”라고 말하자 최평엽 반장은 “현장에서는 제가 장악을 해서 끝까지 마무리를 하잖아요 그게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최 반장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건이 끝나면 홀가분하다”며 자신이 맡은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시 탓에 걱정을 안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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