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 계단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은 동백.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대는 바람이 그들을 포근하게 감싼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건 서로를 바라보는 동백과 용식의 눈빛이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동백을 바라보고 있는 용식은 마치 동백에게 “당신 잘났다, 멋지다, 최고다”라고 얘기해주는 듯하다.
동백은 용식의 우레와 같은 응원에 화답하듯 어여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눈맞춤’만으로도 ‘심쿵’ 모먼트를 만들어낸 공효진과 강하늘. 제작진은 “촬영지도 아름다웠지만, 특별한 포즈나 로맨틱한 액션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참 예뻐서 절로 힐링이 되는 현장이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저스티스’ 후속으로,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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