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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뛰어든 미스터리한~ `시크릿 부티크`

입력 2019-09-08 11:37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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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김선아는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에서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 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기업 데오가의 총수 자리를 넘보는 제니장 역을 맡았다.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 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기업의 총수 자리를 넘보는 제니장 역의 김선아는 원 숄더 레드 원피스와 레드 립, 딱 떨어지는 칼 단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회하실 겁니다. 저는 한 번도 져본 적 없습니다. 회장님’이라는 문구 아래 J부티크 응접실에서 도도하게 다리를 꼬고 있는 자태에서 데오가의 총수 김여옥(장미희)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김태훈이 열연을 펼칠 위정혁은 극중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젊은 기업인 선호도 조사에서 5년째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워너비 싱글남 이자 야망 없이 지내오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 갑자기 후계 구도 경쟁에 뛰어든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제니장(김선아)는 어렸을 때부터 깊은 우정을 나누며, 자신의 비밀까지 털어놓는 유일한 사이다.


김선아는 연기에 일가견이 있음에도 20년 넘게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도 흔히 클리셰가 있는 작품이어도 김선아는 다르게 해석했다.


김선아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생활밀착형 캐릭터로 만들었다.


김재영은 J부티크 변호사이자 제니장 보육원 동생으로, 남들에겐 차가운 냉철남이지만 제니장에게는 무조건적인 헌신을 보이는 윤선우 역을 맡았다.


포스터에서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데오가 복도를 걸으며 경계의 눈빛을 보이고 있다.


‘누나가 원하는 걸 얻도록, 마음 다칠 일 없도록.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제니장을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더욱이 첫 촬영에서 김태훈은 대사 보다는 실감 나는 표정과 분위기로 극중 위정혁의 내적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터. 김태훈은 촬영 전 순박했던 모습은 지운 채 위정혁의 감정에 몰입하는, ‘천상 연기자’ 포스를 자아냈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모니터로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체크 하는 등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김선아는 유려한 감정 연기로 매작품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연기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최고의 배우의 자리에 오른 김선아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가지고 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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