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증권은 11일 “글로벌 자동차수요의 증감도 중요하지만, 공급능력 변화가 보다 중요하다“며 ”2019년 높아진 수요둔화 가능성과 경쟁심화, 높아진 R&D(연구개발) 부담 등으로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이 보다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수익성과 함께 경쟁과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순으로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SK증권은 이와 관련해 "2018년 하반기부터 주요 업체들이 GM과 도요타, Ford 등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됐는데, 2018년 CAPA대비 2019년 CAPA는 현대/기아(-5.3%), Ford (–3.8%), PSA(-13.7)%로 감소했고, 도요타와 GM도 1.8%로 제한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계획했던 2019년 CAPA와 비교할 때 폭스바겐 3.6%, 도요타(1.0%), 혼다(2.2%)}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계획 대비 낮은 증설 혹은 구조조정을 발표했다며, 1년 사이 수요변화에 따른 완성차업계의 빠른 대응"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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