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48)에게 말과 미소 모두 없어지고 유재석만 말하는데 정재형(49)이 갑자기 방귀를 끼고는 자신도 놀라자 유재석이 방귀는 왜 뀌냐 하자 정재형은 풀려서 그래라 답했고, 유재석은 다 풀리면 죽는다 말했다.
왕골 꽃을 다 정리하고 차로 작업장에 나르는데 갑자기 정재형이 유재석에게 히터 켰냐, ‘엉뜨’ 켰냐 물었다.
유재석은 그럴 리가 없다하자 정재형은 자신의 몸이 뜨거운 거냐며 놀랐다.
정재형은 자신이 도시 사람이라는 유재석의 말을 의심했다.
정재형은 “너 별명 메뚜기라면서”라고 말하며 의아함을 표했다.
유재석은 어이없다는 듯이 “내가 농촌에서 살아서 메뚜기가 아니야”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강화도 왕골 재배지에 도착한 유재석과 유희열, 정재형을 젊은 사장 박윤환씨가 반갑게 맞았다.
해풍과 큰 기온차를 견디며 자라 질기기로 유명한 강화도 왕골은 화문석을 만드는 소중한 재료다.
오전 9시 사장님의 지도를 따라 왕골을 꺾이지 않게 수확하기 시작했다.
유희열은 느린 속도에 뿌리채 왕골을 뽑아 유재석이 ‘열이’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가장 뒤에서 열심히 일하던 정재형은 유재석에게 유희열한테 뭐라하더니 넌 왜 안쪽까지 안들어가고 남겨놨냐하자 유재석은 남겨놔야한다며 계속 셋은 티격태격하며 일을 해나갔다.
유재석은 꿈이 뭐냐 묻자 유희열은 유재석과 정재형과 계속 일하는 거라고, 정재형은 나이가 들어도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라 말했다.
유희열은 노안이 와 나이라는 숫자를 실감하기 시작말하자 유재석은 자신도 그래서 지금 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둘도 데리고 나온 거라 말했다.
힘들어하며 일어나기 싫어하는 유희열을 보며 유재석은 화문석을 힘껏 걷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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