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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신입사원 채용계획 10월 확정 밝혀

진병두 기자

입력 2019-09-18 12:25

한국콜마, 신입사원 채용계획 10월 확정 밝혀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한 이후 두번째 공개채용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2020공채 모집공고를 내달안에 게시하고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2015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며, 작년해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200명을 채용했다. ‘고용절벽’ 시대에 돋보이는 행보다. 한국콜마는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15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콜마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에 이어 두 차례 면접으로 이뤄졌다. 정량적 스펙을 요구하기보다 지원자가 전공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상현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2차 면접을 진행한다고 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콜마는 꾸준히 학습하고 노력하는,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한국콜마의 인재상은 4성•5행이다. 4성은 창조성•합리성•적극성•자주성, 5행은 독서•근검•겸손•적선•우보를 뜻한다. 한국콜마 인사팀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인 4성•5행이 곧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보, 즉 `소걸음으로 가더라도 멀리까지 멈추지 말고 가자`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정신은 한국콜마 경영 이념의 근간이다. 이 때문에 이와 배치되는 `불성실한` 느낌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작성 내용이 너무 짧거나 복사•붙여넣기처럼 보이는 성의 없는 자기소개서는 좋지 않다"며 "질문과 무관한 동문서답식 내용을 나열해 분량만 늘리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 한국콜마 신입 공채에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은 약 두 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병두 비욘드포스트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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