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힙합신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던 그였기에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의 출연 소식은 신선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불안요소를 지닌 채 첫 방송에 등장한 그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평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프로듀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보이콜드의 출연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대중의 반응을 단번에 뒤집는 요소로 작용했다.
함께 출연했던 프로듀서들과 비교해 인지도는 부족했지만, 첫 방송부터 보여준 그의 이런 모습은 그간 존재했던 의구심을 단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쇼미더머니8' 무대 중 가장 강렬했다는 팬들의 평가를 받았던 EK의 8강 본선 무대 경연곡 'Diablo'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자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프로듀서로서 음악적 실력을 과시하며 대중에게 인정받는 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일례로, 보이콜드는 '크루 신곡 배틀'에서 선보인 40크루의 신곡 '담아'를 작곡, 편곡, 프로듀싱 작업까지 도맡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대중적인 멜로디와 비트가 인상적이었던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보이콜드의 음악적 재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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