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양세종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로 분한다.
뜨거운 카리스마부터 깊이 있는 감정까지 조율하는 선 굵은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양세종은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서휘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나라’를 “고려 말부터 조선 초, 나라가 바뀌는 혼돈의 시대에 삶의 목표와 지향점을 향해 치열하게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한 양세종은 “각자의 신념과 야망을 지닌 인물들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랑과 우정, 가족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뭉클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화려한 액션까지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서로 한치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 이에 서휘는 “우리의 끝, 여기인 거 같다”라며 칼을 빼들었다.
현장은 금방 피로 물들기 시작했고, 서휘와 남선호는 하나는 죽어야 끝이 날 싸움을 시작했다.
장혁은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기 위해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펼치는 이방원으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선사한다.
역사가 기록했던 이방원을 장혁만의 에너지와 새로운 해석으로 화면 안에 풀어낼 예정이다.
장혁은 “‘나의 나라’ 안에 역사 속 인물과 그들의 가려져 있던 내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에 흥미로운 각색까지 더해져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감정과 애환이 장대한 서사와 권력의 암투 안에 생생히 살아 있다”라고 남다른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인물 간에 복잡하게 얽힌 관계다.
장혁은 “갈등과 혼란, 서로 얽혀가는 관계들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위화도 회군처럼 장대한 스케일의 이야기와 각각의 인물들이 역사에 휘말리는 상황을 눈여겨 봐달라”라며 “이방원, 이성계를 비롯한 역사적 인물뿐만 아니라 서휘, 남선호, 한희재 등 드라마 속 인물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는지 세밀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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