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는 사람은 누군가 껌을 딱딱거리며 씹는다거나 밥을 쩝쩝거리며 씹을 때 등 특정 소리가 일시적으로 들릴 때보단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큰 고통을 호소한다.
미소포니아가 청력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 의사들은 신체적 요인과 정신적 요인 모두에 의해 장애가 유발된다고 설명하는데, 소리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신체가 자동으로 반응하도록 자극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미소포니아는 앞서 간략히 설명한대로 특정 소리와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심각한 감수성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 상태를 겪는 사람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이러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의심하는데, 기분이 진정되고 유발 요소가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고수한다. 이에 말 그대로 소리에 대한 증오, 혐오로 간주될 수 있다.
청각과민증으로 불리는 미소포니아는 그러나, 아직 뚜렷한 원인이나 증거에 대한 규명이 부족해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현재는 신경학적 장애로 간주되는데, 2000년 공식적으로 장애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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