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23조4756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고, 순손실은 3조872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4219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영업이익 2793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4217억원과 1조8171억원이었다.
OLED TV와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분기 대비 18%상승해 매출이 늘었다.
그러나 P-OLED 본격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및 LCD 구조혁신 과정의 손실 지속으로 적자가 적용돼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1조6000억원을 자산 손상 처리하며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했다.
손상처리 내용은 OLED 조명사업 철수에 따른 2000억원과 P-OLED사업 환경 악화를 반영한 1조4000억원 등이다.
자산손상은 유형자산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순 현금의 가치가 현재 장부상 금액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될 때 차액을 손실로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에는 모바일용 패널이 전체 36%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TV용 패널은 매출 비중이 28%였고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0%, 모니터용 패널은 16%였다.
이 밖에 서동희 전무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OLED 공장은 1분기 내로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OLED 패널 출하량은 600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P-OLED 사업의 경우 전략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하반기 이후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광저우 OLED 공장은 현재 월 6만장 규모의 생산시설을 셋업했고, 3만장 추가 투자는 아직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