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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개발된 말라리아 신약, 코로나19 환자 치료제 되나…美·中 ‘효과봤다’

입력 2020-03-20 14:0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1930년대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가 ‘백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달 효과를 본데 이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도 19일 효과를 인정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투여토록 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DF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식품의약귝(FDA)의 승인을 거쳤다”며 “클로로퀸이 초기에 대무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독일의 바이엘그룹은 같은 날 미국 정부에 300만정의 클로로퀸을 무상 제공했다.

바이엘그룹에 따르면 이번 무상 제공에 앞서 지난달 중국 광둥성에도 30만정의 클로로퀸을 무상제공한 바 있다. 모든 서류·수송 절차는 단 4일에 마쳤다.

중국 국립생명과학개발국은 글로로퀸이 베이징 등 중국 내 10개 병원에서 코로나 19 감염환자들에게 투약한 결과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 클로로퀸 처방을 받은 환자는 다른 환자군에 비해 열이 더 빨리 떨어지고 폐 CT영상에서 폐렴 증상이 개선된 것은 물론 회복시간도 빨랐다는 결과다.

국내 의료진 역시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 대응과정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 칼레트라와 클로로퀸을 함께 처방하는 요법을 쓰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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