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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차호정 교수팀 '모바일시스템 국제 학회 최고 논문상' 수상

입력 2025-07-02 17:19

- ACM MobiSys 2025 Best Paper Award 수상
- 증강현실·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온디바이스 추론 최적화 성과

(사진제공=연세대)
(사진제공=연세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대학 첨단컴퓨팅학부 차호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세계적 권위의 모바일시스템 학술대회 ‘ACM MobiSys 2025’에서 최고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CM MobiSys는 모바일 시스템과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혁신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제출된 논문 중에서도 학술적 기여도가 특히 뛰어난 소수의 논문에만 최고 논문상이 수여된다.
(사진제공=연세대)
(사진제공=연세대)
차호정 교수팀의 수상 논문인 ‘ARIA: Optimizing Vision Foundation Model Inference on Heterogeneous Mobile Processors for Augmented Reality’는 모바일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고품질 실시간 시각 예측을 위해,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ision Foundation Model, VFM)의 온디바이스 추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했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지와 비디오 인식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차세대 증강현실과 실시간 인공지능 서비스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GPU와 NPU가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의 이기종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병렬 및 선택적 추론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복잡한 모델의 연산을 나누어 처리하고 지연을 줄이는 새로운 방안을 고안해 실제 모바일 기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예측 정확도와 실시간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몰입감 있는 고품질 모바일 AR 경험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적 진보를 이룸과 동시에, 향후 모바일 AI 및 AR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호정 연세대 교수는 “모바일 시스템 및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국내 모바일 시스템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며,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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