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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충남에 양압식 이동 ‘코로나19’ 진료소 기증

입력 2020-04-07 08:28

첨단 온실 기술 적용으로 검진 효율성 극대화

그린플러스, 충남에 양압식 이동 ‘코로나19’ 진료소 기증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첨단 온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가 충남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워킹스루)’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는 외부와 차단된 투명 부스 안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진료소는 양압기를 통해 내부 압력이 외부보다 높게 유지돼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며, 양압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울파필터’가 장착돼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크기가 가로 2.7m, 세로 1.8m, 높이 1.8m로 작고 무게는 100㎏ 안팎에 불과하다. 기존 진료소보다 비교적 이동이 쉽고 어디에서 설치가 용이해 충남도 이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추가적인 설치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기존 음압텐트나 컨테이너진료소는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무거워 기동성이 떨어지고, 의료진은 방호복을 검체 채취 때마다 교체 착용해야 해 의료진 1명이 하루에 진료할 수 있는 환자는 15∼20명에 불과했다”며 “기증받은 이동 선별진료소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며 의료진이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히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소이다”라고 설명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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