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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27~28일 후보 접수, 내달 7일 최종 선출

입력 2020-04-23 14:10

'이해찬측' 김태년·조정식·윤호중 교통정리?
4선 노웅래·안규백…3선 윤관석 막판 장고
국회의장, 6선 박병석 '추대'…5선 김진표 '경선'
민주당몫 부의장에 여성 김상희·김영주 물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이날 현충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당선자들과 함께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이날 현충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당선자들과 함께 했다.
<뉴시스> 180석 '매머드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 일정이 확정되면서 주요 후보들의 최종 출마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기로 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부터 경선 전날인 6일까지 가능하다. 원내대표 경선은 내달 7일 실시될 예정이다.

23일 현재 민주당에선 4선 김태년, 정성호, 3선 전해철 의원이 출마 의사를 굳히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총선 직후부터 당선인들에게 축하 전화를 돌리거나 만나는 등 일찌감치 지지표 확보에 나섰다. 총선 전에는 지역을 넘나들며 지지유세를 도는 등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4선의 노웅래 의원은 이번에 출마할 경우 네번째 경선 도전이나 정성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국방위원장인 4선 안규백 의원도 가까운 의원들을 만나며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5선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3선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나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n번방 방지법 등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할 입법·정책 현안이 산적해 출마 여부는 미지수다.

5선 윤호중 사무총장도 도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조 의장, 윤 총장 모두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데다가 김 의원이 석패한 지난 원내대표 경선 전에 '교통정리'를 한 바 있어 이번에도 물밑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총 20명이 원내에 진입한 박원순계의 경우 3선 박홍근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경선에서 박원순계가 어느 후보를 지원할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86·운동권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오는 28일 모임을 갖고 원내대표 후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미래에선 3선 박완주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군으로는 당내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 의원과 5선 김진표, 이상민 의원이 각각 거론된다.

일각에선 당내 화합 및 충청권 지역 안배를 고려해 박 의원 추대론도 나오고 있으나, 김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경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누비며 두루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를 이룬 제3당이 사실상 사라져 20대 국회 이전처럼 2명의 국회 부의장 중 한 자리가 제1당인 민주당 몫으로 돌아오게 돼 이 자리를 놓고도 하마평이 오가고 있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군으로는 여성 중 4선의 김상희, 김영주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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