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11(화)

서울-광주 공동으로 여는 최초의 영화제, 5월 21일~30일 개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이 오는 5월 21일~30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 및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편의 작품을 5월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광주시가 공동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의 봄, 광주의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월평화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 아들의 이름으로 >는 탄탄한 구성으로 장르적 긴장감을 살리는 동시에 518 민주화운동과 국가폭력의 문제가 여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국가폭력의 역사와 민중의 저항 그리고 포스트메모리의 문제를 아우르는 영화 < 아들의 이름으로 >는 이번 영화제에서 5월 21일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영화 < 부활의 노래 >도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사회에서 5·18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제작된 장·단편 영화 12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된다.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 위로공단 >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을 비롯해서 김재한, 김고은, 남미숙, 이조훈, 박영이, 이정국 감독 등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선보인다.

영화제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15편을 만날 수 있다.

국가폭력과 민중의 항쟁을 다룬 글로벌 초청전 및 광주 VR: 5·18과 미래의 기억을 다룬 국내외 VR영화도 선보인다.

광주 프리미어, 광주의 기억, 글로벌 초청전, 광주 VR 상영작 외에도 부대행사 ‘톡톡 광주’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게스트 초청(GV), 국제포럼과 스페셜 톡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cineg1980.kr)를 통해 알 수 있다. (전편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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