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14일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스타모빌리티는 이 회사의 실제 소유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고소한 바 있다. 라임 사건을 담당한 검찰은 고소인인 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김 전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타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모빌리티도 이런 범행에 이용됐다. 검찰이 고소인인 스타모빌리티 현 대표를 상대로 수사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는 이 대표와 김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횡령의 책임을 두고 팽팽히 대립한 상태다. 지난 3월 스타모빌리티 측은 김 전 회장을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스타모빌리티 자기자본의 268%인 517억원을 김 전 회장이 횡령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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