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입대하는 모든 장정 검체 채취 예정… 훈련소에 전담 인력 배치
집단감염 막고자 선제적 검사…매주 6300여명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군에 입대하는 모든 장정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주 간 매주 6300여명이 검사를 받게 된다.
이태원 클럽 방문 등으로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군 내 집단 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 B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A하사, B대위와 접촉한 군인 등에게 2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군 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51명으로 유지됐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14명, 군 자체 예방적 격리자는 15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