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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5명, 수도권 40명 …해외 입국 확진자 5명

입력 2020-06-11 10:33

"리치웨이 106명째"
질병관리본부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
수도권서 지역사회 감염 40명 …6월 이후 97%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된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시민이 QR코드를 찍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 대상은 정부가 위험도 평가 결과 고위험 시설로 지정한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스피닝 등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8곳으로 오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통해 미비 사항을 점검한다.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된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시민이 QR코드를 찍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 대상은 정부가 위험도 평가 결과 고위험 시설로 지정한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스피닝 등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8곳으로 오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통해 미비 사항을 점검한다.
<뉴시스>
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5명으로 이틀 만에 5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명으로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6월 들어 보고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426명 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다수 환자가 확인돼 지난달 말 80명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30~50명대에서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6월 들어 교회 소모임에 이어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행사와 탁구장 등이 전파 연결 고리가 되면서 리치웨이에선 통포 쉼터와 콜센터 및 또다른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탁구장에선 교회를 거쳐 노인복지시설로 집단 감염이 연쇄 발생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947명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1만1902명이었는데 자정까지 45명 증가한 것이다.

하루 의심 환자는 1만4916명 늘었으며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1만5645건 중 1만5600건은 음성이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43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달 23일 이후 물류센터 전수검사를 통해 28일 79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29~31일 58명→39명→27명 등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31일 인천에서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가 확인되고 서울 관악구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소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장 등이 전파 연결 고리가 된 6월 들어 1~5일 30~40명대(35명→38명→49명→39명→39명), 6~7일 50명대(51명→57명), 8~9일 이틀 연속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으로 30~50명대를 오가고 있다.

신규 확진 환자 45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 40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 환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0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15명, 인천 5명 등이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6월1일부터 이날까지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총 426명이며 이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 환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일 70대 환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낮 12시 기준으로 4일부터 9명→5일 19명→6일 13명→7일 3명→8일 7명→9일 16명→10일 25명 등에 이어 10일 자정까지 반나절 동안 13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해외 유입 사례 5명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3명은 검역 통과 이후 서울, 경기, 인천에서 1명씩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총 1312명이며 내국인 비율은 86.5%다.

이로써 국내·외 감염을 통해 보고된 신규 환자는 지역별로 서울 21명, 경기 16명, 인천 6명, 검역 2명 등이다.

신규 확진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환자는 60대 5명, 70대 5명, 80세 이상 1명 등 11명이다. 3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9명, 20대 6명, 40대 5명, 10대 3명, 9세 이하 1명 등이었다.

확진 환자가 106명까지 늘어난 리치웨이 집단 감염의 경우 약 68.9%인 73명이 60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기존 환자들 가운데 43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총 1만65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인 완치율은 89.2%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총 276명이다. 국내 총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1%다.

신규 확진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아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1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106만6888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2만549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102만94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오전 0시부터 해당일 오전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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