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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제1지하차도서 집중호우로 침수되 3명 사망

입력 2020-07-24 07:59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차량 6대가 침수, 시민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차량 6대가 침수, 시민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밤 부산의 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6대가 고립됐고, 이로 인해 시민 3명이 숨졌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밤 집중호우로 인해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가 최대 3m 가량 물이 차면서 차량 6대가 침수됐다.

이 지하차도는 제한높이가 3.5m이다.

부산소방 23일 밤 지하차도에 고립된 시민 8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중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졌다.

이어 24일 오전 3시께 배수작업과 추가 인명수색을 하던 중 침수된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해당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3일 부산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7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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