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0명대…사망자 15명
오키나와는 한 달 만에 11배 늘어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만 258명, 오사카부(大阪府)에서 166명, 가나가와현(神奈川県)에서 82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만17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명 증가한 1188명을 기록했다.
중증환자 수는 243명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20일에도 11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8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폭증하는 모습이다.
오키나와 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명 늘어난 1834명이 됐다. 한 달 전인 7월21일 누적 확진자 수가 155명이었던 데에 비하면 한 달 만에 11배 증가한 셈이다.
오키나와 현은 이날 기준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27.45으명로 치솟으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시가 됐다.
오키나와 의료당국은 "현 내로 들어온 관광객으로 인한 확산이 아니라, 오히려 오키나와 현 외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며 확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국은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현내 병원의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는 날이 이어지는 등 의료체제가 악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노인 감염이 늘고 있어 중증환자가 많아지며 의료현장도 빠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