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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시장발 감염 속출' 4명 신규 확진…총 472명

입력 2020-09-11 10:05

시장 국밥집에 이어 순대집서도 확진자 나와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전통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은 469~472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추가 감염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47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속출한 말바우시장 국밥집 관련 확진 사례다. 국밥집 내 452번 환자의 접촉자다.

472번 환자는 말바우시장 내 순대집에서 지난 7~8일 사이 462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70번 환자는 '감염원 미상'의 466번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기존 방역망 내에서 발견 또는 관리되지 못했던 만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469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 또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 집회발 교인간 집단 전파가 이뤄진 성림침례교회와 감염 연관성이 깊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전파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행정력을 모아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선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광주 472명, 전남 1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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