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23만여명 입도…3일 2만명 방문 예상
3일 오후 기준 565명 코로나19 검사…534명 음성·31명 검사 중

제주도는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총 23만2269명이 입도했고, 3일에는 약 2만명이 입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3일 오후 4시30분 기준 제주지역에서 총 565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지만 신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47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일 오후 4시30분까지 86명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86명 가운데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오후 8시께 파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3일 오후 4시30분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도착장에서 이뤄지는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으로 체온 재측정이 이뤄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2명은 단순 발열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2일 59번 확진자가 퇴원한 이후 112일 만에 격리치료 환자가 없는 상태가 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도 없는 상태이지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오전 10시께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방역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4일까지 코로나19 비상체제 유지를 위해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