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확진 간호사 동료…충북 178번째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청원구에 사는 A(40대)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6일 도내 의료진 중 처음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청주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 B(40대)씨의 동료 간호사다. B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상태인 A씨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자가격리 기간 접촉자는 동거 가족 2명이다.
선행 확진자인 B씨는 지난달 25일 병원에 출근했다 근육통, 기침 등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튿날 오전 청주 78번(충북 168번)째 확진 통보를 받았다.
B씨 배우자(40대)와 또 다른 가족 C(40대)씨는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B씨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5명, 충북은 17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