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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125명 중 국내발생 108명…총 2만7050명

입력 2020-11-05 09:54

전체 확진자 이틀째 세자리…국내발생 13일만에 최다
수도권 국내발생 72명…서울 46명·경기 23명·인천 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으로 1일 124명 이후 3일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된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보건소에 차려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으로 1일 124명 이후 3일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된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보건소에 차려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 수도 나흘 만에 100명을 초과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70명 넘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에서 하루 사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30명이 넘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25명 늘어난 2만7050명이다.

4일 하루 코로나19 의심 신고 건수는 1만1446건으로 하루 전 1만2401건보다 955건 감소했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1%다.

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환자가 108명, 해외 유입 환자는 17명이다.

지난주 수요일인 10월28일부터 100명 안팎이던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이번주 들어서도 월~화요일인 2~3일 79명, 46명으로 감소세를 보인 뒤 수요일인 4일부터 98명, 108명 등으로 다시 100명 안팎으로 증가 추세다. 10월30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하루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3명→96명→101명→79명→46명→98명→108명 등이다. 108명은 10월23일(138명) 이후 13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6명, 경기 23명, 충남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인천 3명, 대구 2명, 충북 2명, 강원 1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 환자는 72명으로 전날 84명보다 감소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36명이 확인됐다.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총 5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이다.

지역 유행 단계까지 핵심 지표는 권역별 일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로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 격상을 검토한다. 2단계는 1.5단계 조치 1주가 지난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 2배 이상 지속되거나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이어질 때,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00명을 초과할 때 적용된다.

전국 유행 단계부터는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를 기준으로 2.5단계는 400~500명, 3단계는 800~1000명이거나 각각 이전 단계 상황에서 더블링(전날 확진자 수 대비 2배 이상 급증)이 발생할 때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의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2명→77명→81명→62명→36명→84명→72명 등으로 하루 평균 69.1명이다.

충남 국내 발생 환자 23명은 4월4일 국내 발생 별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서울에선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사례인 강남구 헬스장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 구로구에선 확진 환자 1명이 크로스핏 시설을, 성동구에선 확진 환자 1명이 구민종합체육센터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선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12명이다.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3명(2명), 러시아 1명(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요르단 1명(1명), 프랑스 3명(1명), 아일랜드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미국 2명(2명), 멕시코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7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19명이 늘어 총 2만473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91.44%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 늘어 184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5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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