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정책·지자체

성동구 노인요양시설서 14명 무더기 확진…총 23명

입력 2020-11-11 11:30

지난 6일 1명 최초 확진→9일까지 8명→10일 14명 추가확진

지난 8월 19일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의 사랑제일교회발 지역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검사수요에 대비해 안내문 부착 등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지난 8월 19일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의 사랑제일교회발 지역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검사수요에 대비해 안내문 부착 등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뉴시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서울 성동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또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입소자간 내부 분산 등을 통해 감염위기를 최소화하고 시설 감염관리를 실시 중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6일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까지 8명, 전날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코호트 격리 중에 추가 확진된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관계자, 입소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0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9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시가 발표한 해당 시설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다인실의 침대 간격이 1m 이하였고, 마스크 착용 미흡, 요양보호사와 입소자간 신체적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시설 내 입소자의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내부 분산 및 공간 확보로 접촉을 통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환경소독 체크리스트를 통해 방역소독 및 환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설 감염관리를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성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며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을 지켜주고 소독, 환기 등 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